[자유시] 반딧불이

조회 수 130 추천 수 2 2020.05.02 16: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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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딧불이/ 청조 박은경

 

           아무리 불러봐도

           대답이 없는 너는

           그러나 빛으로 다가와

           나를 위로해 준다

 

           먼 타국 외로운 삶 가운데

           간간이 나타나 향수를 불러내고

           어릴적 순진한 꿈

           피긋이 웃음으로 피어나

 

           흰 머리 가득한 이즈음에

           옛 친구 만난듯 반갑고도 고맙다

 

 

*펌 사진: 한국문협 미주지회 포토겔러리(작품사진실)

 

 

 

**반딧불이는 딱정벌레목 반딧불이과에 속하는 곤충에 대한 총칭이며,

흔히 개똥벌레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반딧불이를 줄여서 반디라고 칭하기도 하는데

반딧불반딧불이가 내는 빛을 뜻하고

여기에 대상을 가리키는 접미사 '-이'가 붙어서 '반딧불이'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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