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 어버이날을 맞으며

조회 수 157 추천 수 1 2020.05.05 11:43:53

어버이날을 맞으며/ 청조 박은경

 

어느새 가신지가 이태 반이 되었네요

고통 없이 편안하게 지내신다 믿지만


갈수록 더 한 그리움
아버지의

눈에서 봅니다

 

 

평소에 잘 드시던 삼추 쌈과 조기 구이

밥상을 차릴때면 매번 가슴 저릿해요

 

보내고

후회하면서도

아버지를 못 챙기네요

 

 

 

2020.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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