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여름밤

조회 수 264 추천 수 0 2020.06.19 07:14:45

여름밤/청조 박은경

 

 

시원하게 등목하고 평상에 내려 앉아

매캐한 모깃불애 덤불쑥 던져 넣고

감자랑 옥수수 먹던


반세기 전 여름밤

 

 

하늘 가득 쏟아지는 별님이랑 숨바꼭질

 

달님 뒤에 숨어있다 어지러워 눈을 뜨니

 

듬직한 아버지 모습

 

다시 찾던 꿈나라

 

2020.6.2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4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1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46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1115 삼일절, 대숲 스쳐 지나가며 [2] 오애숙 2022-03-01 273 1
1114 날아가는 시간 [행시] 박은경 2022-02-01 272  
1113 못자국 난 손 박은경 2021-04-03 272 1
1112 [시]-----가을 나그네------[SH] 오애숙 2021-11-15 271 1
1111 [연시조]로 엮은 봄에 피는 야생화꽃 찾아서/은파 [6] 오애숙 2020-02-23 270 1
1110 달항아리 file [2] 박은경 2021-06-06 268 1
1109 봄 같은 겨울 [2] 이금자 2021-03-03 268 1
1108 차이콥스키 콩쿠르, 국제 무대서 퇴출 file 배원주 2022-04-20 266 1
1107 [한영시] 제주 영실 진달래 file 박은경 2020-06-20 266 1
1106 --한영시 모음 4--이 가을에+도시의 허수아비 file 박은경 2021-07-10 264 1
1105 인생 열차 file [3] 강정실 2020-08-13 264 2
» [시조]여름밤 박은경 2020-06-19 264  
1103 새싹 정순옥 2023-04-30 263 1
1102 오애숙씨를 그리며 이금자 2023-03-11 263 1
1101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file 유진왕 2022-07-14 261 1
1100 쎄쎄쎄 [연시조] 박은경 2021-02-06 261 1
1099 삶터 file [1] 강정실 2020-09-15 259 2
1098 철모르고 피는 꽃 file 정순옥 2023-09-27 259  
1097 오지항아리/ 자유시 file [3] 박은경 2021-11-10 258 1
1096 몽돌 file [1] 강정실 2021-10-18 25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