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햇살

조회 수 166 추천 수 1 2020.07.27 07:50:12

seaboy-es.jpg

 

          해변의 햇살


   햇살이 쏟아지는 해변은
   해맑은 아이가 불쑥 나타나
   악수를 청할 것만 같아서 좋다

   먼지 낀 도심의 안경을
   마냥 닦고 딱아도
   잘 보이지 않는 세상과 달리
   햇살이 쏟아지는 해변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 좋다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다음에 나오는 나무처럼
   아이의 율동이 피는 바닷가의 풍광은
   햇살처럼 맑은 삶의 순리가 보여 좋다

 

   -한사협 2009. 10. 3 포토에세이 게재


박은경

2020.07.28 06:38:56
*.155.142.106

아이의 즐거운 모습이 절로 미소를 자아내게 하네요

귀한 시 즐감하고 갑니다

코로나로 비치가 폐쇄되어

당분간 못가니 유감이네요

강정실

2020.07.28 09:35:13
*.240.215.200

10년이 넘는 사진입니다.

산타모니카해변에서 촬영한 지금 이 소년은 청년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겠지요? 

순간포착을 위해 누군지도 모르고 카메라를 들이대며 촬영한 옛날 사진들을

꺼내어 봅니다. 

올해 초, 플로리다 캔사콜라에 딸가족과 함께 여행하며 사진촬영에 대해

관심 많은 사위와 이야기하며, 그동안 손 놓았던 한국사진작가협회 웹사이트를

10여 년 만에 다시 찾아 들어갔습니다. 

이제는 한 장씩 그기에 필요한 시나 수필을 사진에 붙여 가끔 한국사진작가협회 갤러리란에

올려야 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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