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 오빠와 연잎향차

조회 수 156 추천 수 1 2020.09.18 11:38:50

오빠와 연잎향차/ 청조 박은경

 

사업에 실패하고 고향 논에 백련 키워

연잎차에 전념하는 안쓰러운 친정 오빠

차 우려 마실때마다

기도하게 됩니다

 

몸에 좋은 차라도 맛과 향이 떨어지면

까다로운 현대인의 선호품이 될 수 없어

네가지 허브 추가해

사계절을 즐겨요

 

우수한 품질 인정 사방에서 상 받아도

어려운 살림살이 여전히 힘들지만

연 향에 취해 산다며

행복하다 말 하네요.

2020.9.1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4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26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3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41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835 [단시조] 고독 박은경 2021-10-04 160  
834 이방인의 노래 [2] 이금자 2021-07-18 160  
833 복조리와 복주머니 file 박은경 2021-02-09 160 1
832 복숭아 사진 file [1] 강정실 2021-01-29 160 1
831 인종차별 속에서 꾼 꿈 [1] 정순옥 2020-11-07 160 1
830 [자유시] 차와 다과 박은경 2020-09-21 160 1
829 [시조] 꽃잔치 file 박은경 2020-09-03 160 1
828 [연시조] 소고기 우거지탕 [1] 박은경 2020-08-24 160 1
827 [수필] 어느 이혼 법정에서 박은경 2020-05-29 160  
826 그 날/ 시조 박은경 2020-03-03 160 1
825 아날로그 삶 [디카시] file [1] 박은경 2022-02-04 159  
824 11형 퍼즐행시/ 연월일시분초 박은경 2022-01-31 159  
823 참 고마운 친구들 [2] 박은경 2022-01-16 159 1
822 서부여행기--데스벨리를 지나 라스베가스로 [10/4 일요일] file 박은경 2020-10-16 159 1
821 [연시조] 변덕쟁이 file 박은경 2020-06-24 159  
820 시카고 미시간호수에 펼쳐진 2020년의 새해 아침 file [1] 웹담당관리자 2020-01-01 159 1
819 한 겨울에 핀 꽃 file [2] 박은경 2021-12-13 158 1
818 겨울산타기 [자유시] [6] 박은경 2021-12-11 158 1
817 단시조/ 온화한 숨결 박은경 2021-11-03 158  
816 남편의 사격 연습과 첫 사냥 file [2] 박은경 2021-01-27 15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