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게 도착한 라스베가스지만 다음날 일찍 출발할 생각에 전에 일하던 호텔에 가 보기로 했답니다

삼십년 전 이 카지노 호텔이 새로 건축되어 문을 열 때 제가 개업 멤버중에 하나였지요 ㅎ

301.jpg

이건 옆에 있는 호텔인데 그때는 없었던 듯 이름이 생소하더군요

한시간정도 카지노를 쏘다니며 구경하고 푼돈 조금 헌납했답니다 ㅎㅎ

302.jpg

다음날 아침 후버댐을 구경하러 가는길,,, 원래 도시 이름을 따서 볼더/큰바위 댐이었는데

나중에 사람들이 후버 대통령의 공을 기리며 이름을 후버댐으로 바꾸었지요

303.jpg

동네 이름답게 바위들이 엄청 많지요? 저기 후버댐을 막아 생긴 미드 호수가 보이네요

미국내에서 인공 호수로는 제일 큰 호수지만 물길이 산 사이로

골짜기골짜기 들어가 있어 한눈에 그리 크게 보이지는 않아요304.jpg

도로표지판을 보면 대충 거리를 짐작할 수 있지요,,,이마일만 더 가면 후버댐이 나옵니다

애리조나와의 경계선이 후버댐 다리 위에서 갈리기 떄문이지요 ㅎ

305.jpg

코로나로 댐을 직접 구경할 수도 없었지만 댐의 붕괴를 염려해서인지

이미 오래전에 옆으로 다리를 내고 댐을 지나는 길은 이제 차가 다닐 수 없도록 했더군요

제가 생각했던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유감스러웠답니다

994B534D5F7F76C9050EBB

이 곳 호수가에 비치가 있는데 거기도 모래는 없고 자갈만 굴러다녀서 볼더비치 라고 불러요

산양이 나오니 조심하라는 경고판도 있더군요

306.jpg

 

307.jpg

일단 근처 뷰포인트에 서서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308.jpg

뒤에 선착장이 보이시나요? 수많은 배들이 호수를 누비며 민물낚시도 하고 수상스포츠를 즐긴답니다

309.jpg

이 곳에서 만들어진 어마어마한 양의 전기가 네바다주는 물론 애리조나주와 켈리포니아 주까지 공급된다고 들었습니다

310.jpg

 

311.jpg

 

321.jpg

다음 목적지 유타의 브라이스 케년으로 가는 길이 이쪽이 아닌것은 늦게사 확인하고

이미 애리조나주에 들어섰는데 다시 돌아서 라스베가스를 거쳐 북쪽으로 가야했습니다

04.jpg

 

322.jpg

아래 보이는 표지판이 네바다주 모양으로 여기부터 네바다주가 시작된다는 의미이지요

323.jpg

 

324.jpg

근처 주유소에 잠시 들러 화장실을 찾는데 귀여운 외계인이 이쪽으로 가면 된다고 손가락으로 가르키고 있더군요 ㅎ

325.jpg

이제 또 먼길을 달려 붉은빛이 고운 유타주의 브라이스 케년으로 발길을 향합니다


오애숙

2020.10.23 21:32:59
*.243.214.12

단풍숲속 지나면서/은파

 

여행길

피곤하지 

말라고 웃음짓고

 

손사래 

치는 너를

보면서 나 너처럼

 

샘처럼 

어여쁜 미소

피우고파 퐁퐁퐁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4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1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46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615 "7만개 별의 나이 한눈에"…최대 은하계 연령 지도 공개 file 웹관리자 2016-01-15 3897 1
614 미술계 "오래전 절필했고 매물 적어 크게 오르지 않을 것" file 웹관리자 2015-10-22 3934 1
613 육가공 식품, 햄 소시지가 발암물질? file 강정실 2015-10-26 3963 1
612 청력 상실 절망서 발견한 삶의 기쁨 담아 file 석송 2015-07-14 3969 1
611 지구상 가장 오래된 1억3천만년전 꽃식물 화석 발견 file 지상문 2015-08-18 3977 2
610 창의문 옛길 제 모습 찾는다 file 석송 2015-06-11 3982 1
609 高清版《清明上河圖》 움직이는 청명 상하도 석송 2015-09-09 3992 1
608 문화계 '미투' 젊은 여자만 보면 만지는 최영미 폭로시 '괴물' file [6] 웹담당관리자 2018-02-06 3998 2
607 차 없는 주민들, 전기차 무료 공유 file 강정실 2015-08-05 4030 3
606 토종닭은 질기다? file 웹관리자 2016-01-01 4030 1
605 피아니스트 백건우 file 석송 2015-06-24 4045 1
604 한라산 백록담에 사상 처음 구멍 뚫는다 file 웹관리자 2016-09-06 4059 1
603 獨 입양 딸 주소 하나로 '아빠찾아 삼만리'…35년만의 상봉 file 웹관리자 2016-09-01 4063 1
602 조국과 결혼한 님의 눈물 빛이되어! file 박영숙영 2015-07-12 4067 4
601 자신을 살려준 할아버지 만나러 5,000마일 헤염쳐 돌아오는 펭귄 file [1] 웹관리자 2016-03-10 4070 3
600 호박 속에 갇힌 3천만년 전 멸종된 꽃 화석 발견 file 웹관리자 2016-02-16 4079 1
599 알코올 사용 장애, 남성은 감소하는데 여성은 증가… 왜? file 웹관리자 2015-11-15 4082 1
598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창녕 오포늪 따오기 복원, 기대와 우려 file 웹관리자 2016-10-04 4086 1
597 핏빛으로 변한 이란의 '사해(死海)'…이유는? file 웹관리자 2016-08-11 4128 1
596 파랑새 file 석송 2015-06-08 414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