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 어머니가 보시던 책

조회 수 115 추천 수 1 2020.10.29 08: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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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보시던 책/ 청조 박은경

 

병상의 어머니께 더이상 필요 없는

큰 글씨 성경책이 나의 보물 되었네

밑줄 친 말씀 읽으니

엄니 목소리 들리는 듯.

 

너덜너덜 낡고 헐어 천을 대고 손바느질

산뜻한 꽃무늬로 멋지게 환골탈태

어머니 만나러 갈 때까지

몇십 년도 끄떡없겠네.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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