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조회 수 186 추천 수 1 2021.01.10 07:00:32

고향집--부제; 거미집 / 청조 박은경

 

아침 저녁 걸레질 반질반질 윤이 나던

앞마루 사랑마루 뽀얀 먼지 수북하고

천장엔 제비집 위로

그물쳐진 거미집

 

부모님 떠나시니 청고로 변해버린

고향집 둘러보며 한숨 섞인 한마디

괜찮아 너희 있으니

빈집 신세 면했잖아.

2021.1.6.


정순옥

2021.01.13 13:50:07
*.84.77.30

고향이 눈 앞에 와있는 느낌입니다.

시골의 마을과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어머니의 걸레질과 제비집 그리고 호박덩쿨이

있는 고향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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