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가운데 있는 총포상,,,안에 실내 사격장도 있더군요
처음으로 남편 따라 들어가 구경했어요,,,보안경과 귀마개를 했어도 정말 무시무시하더군요
장총 연습인데도 늘 호신용이라며 차고다니는 권총,,,애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들고 다니는것과 다를바 없어요 ㅋㅋ
총소리가 장난이 아니더군요,,,옆자리에서는 권총 연습인지 소리가 들려도 조금 작게,,,
두번 쏘고 만족해서 그만하는데 첫번쨰는 전부 윗쪽 과녁에 두번째는 전부 아래 과녁에 명중,,,
군대에서 받은 샾슈터 표창장이 거짓이 아니었네요 ㅎㅎ
어제 드디어 동네 이웃을 따라 한시간 거이에 있는 사냥터에 갔는데 빌려온 총이 버벅대서 본인은 못잡고
땅주인 이웃만 한마리 잡았대요,,,그자리에서 기본 손질 다 마치고 아이스박스에 담아 왔더군요
둘이서 반씩 나눴대요,,,다리 두개와 살이 별로 없어서 버린다는 갈비 부분을 가져왔더군요
본인이 좋아하니 가서 놀다오는걸로 저는 만족인데 꼭 일거리를 가져와서 힘들게 하네요 ㅎㅎ
둘이서 두시간 가량 고기를 뼈에서 분리하는 백정놀이 하고요
고기는 꽁꽁 잘 싸서 나도 먹고 지인드 나눠주려고 일단 냉동실로,,,
갈비 부분은 양념해서 구워 먹으려고 핏물 빼는 중임다
이번주가 사냥 시즌 마지막이라고 금요일에 다시 한번 같이 간대요
사실 그 동네에 맷돼지가 극성이라서 그걸 잡아온다고 간건데 ㅎㅎ
다음에는 멧돼지 잡아오길 기다려볼까요??
숫사슴 사냥철은 이미 지나서 뭘 잡았는지 경찰이 보면 보고해야하기에 머리는 이웃이 가져갔다네요
머리의 뿔을 보면 이녀석의 성별을 알수가 있다고 하네요
전 별로 원치 않는데 남편은 기념으로 머리 하나 박제해서 걸어놓는걸 원하는데
언젠가는 가능하겠지요,,,물고기도 그렇게 박제해서 걸어두던데 전 손질해서 먹는거 외에는 관심 없어요 ㅎㅎ
사냥을 직접하시니 그곳도 함께 한다니, 참으로 행동하는 시인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이곳은 거의 방콕으로 생활합니다.
더 좋은 사진 열심히 시작하는 모습이 항상 부럽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