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년만의 재앙

조회 수 104 추천 수 1 2021.03.09 07:23:20

130년 만의 재앙/ 청조 박은경

 

130년 만에 찾아온 재앙

일기예보에서 이미 알려줬어도

이제는 믿지 못할 기상청이기에

이정도가 되리라곤 상상을 못 했다

 

수도가 얼어터지고 전기가 나가고

마당의 채소와 꽃나무는 물론

바다의 물고기뗴 얼어죽어 떠다니네

 

이 살인적 추위에 어찌 살아 남았을까

벌새 참새 날아와 꿀물통을 뒤지며

그래도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데

 

올 여름 낚시는 별 재미 없겠다

한국으로 원정낚시 가는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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