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나무/ 청조 박은경
가시가 삐죽빼죽
늘 푸르던 학교 울타리
친구 집 방문길에
널 만나 반가운 마음
여기저기 올라온
어린 묘목 화분에 담아
이틀길을 달려
도착한 열사의 땅 텍사스
새로운 환경이지만
지극정성 보살피면
예쁘게 자라나
고향의 맛 보여주려나
세 개의 화분에 나눠 심으니
하나라도 건강하게 살아다오
오렌지 레몬 자몽과 함께
나의 울타리 되어다오.
2021.05.18 14:09:21 *.147.165.102
오랫만에 들어와서 탱자나무를 읽었습니다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구할 수 없는 탱자나무인데 , 어렵게 가지고 오셨으니 잘 기르세요.
2021.05.19 14:08:04 *.90.141.135
감사해요 이시인님
함께 가져온 단풍나무는 비실비실 죽어가는데
탱자는 화분 세개가 다 잘 자라네요 ㅎㅎ
울타리 한쪽은 너끈히 장식하겠어요^^
오랫만에 들어와서 탱자나무를 읽었습니다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구할 수 없는 탱자나무인데 , 어렵게 가지고 오셨으니 잘 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