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하늘과 새 땅도...

조회 수 110 추천 수 0 2021.05.19 21:37:32

< 새 하늘 새 땅도 >

 

 

그랴, 그 아련한 추억 땜시로

호박잎을 찌고

정성스레 쌈장을 흉내내고,

그래도 그 맛은 아니네,

온갖 걸 다 섞어도...

 

고향 

어머니 그리는 애틋한 마음

결국 추억을 더듬고

뽀얀 안개는 아무 때나 피어오르고…

인간을 선하게 하시려는

그 분의 섭리인지…

 

‘새 하늘과 새 땅’도

선한 본연의 그 심성으로

그리워하는 것은 아닌지…

 

안개 자욱한 이른 아침

영롱한 이슬 풀잎마다 맺히고

지저귀는 새 소리에

꽃잎이 열고, 하늘이 열고


박은경

2021.05.22 11:08:15
*.90.141.135

아무리 맛난 레시피대로 따라해도

어머니 맛은 도저히 못 내는 것 같아요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는 날을 저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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