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낚시

조회 수 419 추천 수 0 2021.05.21 09:09:46

< 멕시코 낚시 >

 

따뜻한 나라가 그립다, 

비 안오고 눈 안오고...

작대기 하나 들고 휘젓고 댕길 수 있는 곳

아무 때고 첨벙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끝자락엔

오직 한 임

숨 죽이고 나만 기다리다가

온 몸으로 맞이하는,

그래서 난 밤새 남행을 하고

누가 날 말려, 누가 멕시코가 멀댔어?

 

슬슬 시작이네, 그러겠지?

사실은 한참일세, 그려

이런저런 사정으로

입 닫고 있을 뿐,

일편단심 남향이야 가실줄이 있으리요, 그 누구 말 맞다나…

그래서 오늘도 애를 태우고


박은경

2021.05.22 10:55:55
*.90.141.135

멕시코는 아니지만 멕시코만을 사이에 둔 텍사스로 낚시 여행 오세요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4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26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3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41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915 인생 file [1] 강정실 2021-10-31 394 1
914 손꼽아 기다립니다 file [1] 유진왕 2021-06-05 400  
913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는 어떻게 한국인의 애송시가 됐나 file 배원주 2022-05-06 405 3
912 세월 file [4] 이병호 2020-08-31 409 2
911 탕수육 잔치 박은경 2021-09-15 410  
910 복권 이야기 file 웹담당관리자 2023-01-30 416 1
909 나팔꽃 file [5] 강정실 2021-07-09 418 2
» 멕시코 낚시 [1] 유진왕 2021-05-21 419  
907 입춘을 맞이하여 입춘대길 건양다경 하시길 기원합니다. [3] 오애숙 2020-02-03 424 1
906 [연시조] 단풍 들다 [1] 박은경 2020-10-19 432 1
905 무궁화 활짝 피었습니다 [6] 오애숙 2019-08-13 437  
904 가을 속으로 [4] 이금자 2021-11-26 442 1
903 버마 친구들 [1] 유진왕 2021-05-30 448  
902 작약 file [2] 박은경 2021-05-07 453 2
901 김치볶음밥/ 연시조 박은경 2021-09-17 458  
900 ‘우리 시대의 지성’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별세 file [1] 웹담당관리자 2022-02-26 462 1
899 변곡점 [1] 유진왕 2021-05-10 467 1
898 [시]---------해를 품은 그대에게-------[SH] 오애숙 2021-11-15 469 1
897 향나무 file 오청사 2023-08-24 478  
896 [시조] 길 file [3] 박은경 2020-08-09 47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