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비/ 청조 박은경 갑자기 쏟아지다 어느샌가 사라지는 여우에게 홀린 듯 맑은날에 비가 오네 여우를 사랑한 구름 산중의 왕 호랑이에게 시집가는 여우를 보고 아픈 마음 참지 못해 한바탕 울어부치네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안타까와 우는 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