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 밤바다

조회 수 242 추천 수 1 2021.11.04 11:54:00

숨쉬는 밤바다/ 청조 박은경

 

사방이 고요하고

물결은 찰랑인다

 

가볍게

불어오는 숨결에

머리카락 날리며

 

휘청하는 낚싯대 잡아채

부지런히 줄을 감는

남편의 부산함

 

숨쉬는 밤바다를 느끼려

마음을 비우고

눈을 감아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8438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30662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8155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8244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809 5
1848 [시]----가을바람의 사유/은파--------[SH] [2] 오애숙 2021-11-07 150  
1847 [시]----이 가을, 그대 향한 고백/은파-----[ SH ] [1] 오애숙 2021-11-07 275  
1846 그림자/은파 [1] 오애숙 2021-11-07 132  
1845 단시조/ 땅의 숨결 [2] 박은경 2021-11-06 240  
1844 단시조/ 외유내강 박은경 2021-11-05 287  
1843 자유시/ 얼굴 마사지 [2] 박은경 2021-11-05 305  
» 숨쉬는 밤바다 박은경 2021-11-04 242 1
1841 부모님의 숨소리 [2] 박은경 2021-11-04 310 1
1840 단시조/ 온화한 숨결 박은경 2021-11-03 273  
1839 단시조/ 신비한 바람 박은경 2021-11-02 273  
1838 행시/ 자녀교육 박은경 2021-11-02 201  
1837 연시조/ 깨타작 박은경 2021-11-01 200 1
1836 11월을 맞으며/ 자유시 박은경 2021-11-01 288 1
1835 인생 file [1] 강정실 2021-10-31 411 1
1834 영한행시 번역/ ONLY FEW [2] 박은경 2021-10-31 223 2
1833 자유시/ 매타작 박은경 2021-10-31 210 1
1832 콩타작/ 행시조 [2] 박은경 2021-10-30 261 1
1831 질항아리/ 단시조 박은경 2021-10-30 277 1
1830 그리움(3) file [1] 강정실 2021-10-18 355 1
1829 몽돌 file [1] 강정실 2021-10-18 28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