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끝

조회 수 234 추천 수 0 2021.12.29 06:47:59

시작(詩作)의 끝 /청조 박은경

 

초심으로 돌아가자

 

칠년 전

떨리는 마음으로

등단하던 그날로

 

쓸데없는 말장난은

이제 그만

같은 말 지껄이는

나 자신에 식상한다

 

매 달 배운 내용들

하나하나 읽으며

나를 비추어본다

 

아직도 멀었다는 이 느낌

 

언젠가 지인들이 아닌

모르는 누군가의 입을 통해

'멋지다, 참좋다' 라는 말이 들릴때

참았던 숨을 편하게 내쉬겠지

 

그때가 과연 오기나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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