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념의 허상으로 남다 [행시 3편]

조회 수 137 추천 수 1 2022.02.05 08:29:22

1/ 오직 그곳을 향해/ 청조 박은경

무엇이 내 삶에서 우선인가
념두에 두었던 오래된 화두
의심없는 믿음으로 님발자취 밟으며
허락하신 천국에 들어가는 일
상상 이상의 기쁨을 누릴거야
으쌰으쌰 다 함께 신나는 삶이겠지
로상에선 더러 힘들었지만
남들도 다 겪으며 온 순례자의 길
다정한 님의 손 잡고 날마다 찬양해

-----------------------------------------------------------

2/ 틀어진 약속/ 청조 박은경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지금

념두에 두었던 일 틀어지게 생겼는데

의미심장한 웃음 흘리며

허튼 말로 유야무야 하려고 하지마

상대방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으시시한 날씨라도 약속한대로

로타리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기다려야지

남 핑게 대면서 오리발만 내밀면

다시는 믿을만한 사람이 될 수 없지

------------------------------------------------------------

3/ 너/청조 박은경

 

무조건

념세주의

의롭지못한

허풍선같은이

상상을넘어서서

으름하나먹이면혹

로미오로변할까몰라

남은생함께하려면정말

다정한사람이되었으면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4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1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46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715 빙하가 무너져 내리는 회수가 가속화 되고 있다. file 석송 2015-04-04 10793 1
714 장례문화(葬禮文化) file 신성철 2015-04-03 11552 1
713 바닷가서 펼치는 '연날리기 행사' file 석송 2015-04-02 11361 1
712 서울에서도 트롤리버스 운행 file 석송 2015-03-31 6268 1
711 1000년 전 민간요법이 슈퍼박테리아 박멸 핵심 열쇠 될까 file 석송 2015-03-30 6772 1
710 선크림의 오해와 진실 file 석송 2015-03-28 8263 1
709 아리랑 3A호 발사 성공…의미와 과제(영상물) 웹관리자 2015-03-26 4472 1
708 한국인 개발한 시각장애인용 '만지는 시계' file [1] 석송 2015-03-27 12312 1
707 미국인은 이해 못하는 건강한 한식 석송 2015-03-24 8547 1
706 비운의 첫 조선왕비 신덕왕후 잠든 정릉 재실 복원 석송 2015-03-23 6511 1
705 영화, 분노의 질주중 슈퍼카 다이빙 액션 장면 석송 2015-03-23 4520 1
704 노벨 문학상과 농촌과의 관계 강정실 2015-03-22 7382 1
703 영국 회사, 매 훈련과 사냥 위한 드론 개발 석송 2015-03-22 9813 1
702 한복화가 김정현 file 석송 2015-03-19 20107 1
701 폼페이 유적 '신비의 저택' 2년 보수 끝에 재개장 file 정덕수 2015-03-21 9376 1
700 1500년 전 베이징에 살던 한민족 무덤이 발견 file 정덕수 2015-03-21 6053 1
699 분홍돌고래, 정말 사라질지 모른다 [1] 석송 2015-03-20 9646 1
698 “문학은 문화 전반의 초석…문학진흥법 꼭 필요” file 안지현 2015-03-18 6974 1
697 문학계 부흥 위한 문학진흥법 법안 추진 안지현 2015-03-18 6101 1
696 독도는 일본과 무관하다 file 석송 2015-03-19 658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