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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리라/권온자
쪼개진 꿈은 인간이라 말할수 없으리
당신의 새로운 작은 마음에도
사막에 샘길을 내고
눈이 큰 소녀처럼
모난 입술 내생애 지워져 버리어
숨어버린 밤
천천히 뒹군다
히말라야 산행
매몰찬 혹한바람
마방이 가는 길에도
얼음눈 녹이어
온 우주 평화의 봄을
사람과 사람사이
쉼에 다리 놓을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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