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8-27 06:13 |
· : 네 이름이 뭐니 |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2015 |
· 출판사명 : |
네 이름이 뭐니 은파 오 애 숙 쏟아지는 화음이 하모니 되어 휠드를 적신다 연초록의 향연 꽃물결에 녹아져 내리고 나면 알알이 익어가는 아름드리 열매가 식탁들을 풍성하게 장식하는데 인간들 제 살 궁리속에 가속도 붙어 악을 소일거리로 삼아 가고 있다 호랑이는 가죽 남기고 사람은 이름 남기는데 제 살 궁리속에 신문지상에 오르고있는 이름 본래의 뜻과는 달리 동이 서를 만날 수 없듯 수평으로 비행하듯 벌어져 공중누각 되어서 포말로 산산 부서지며 하얀거탑 속 사라진다 달무리 지는 호숫가 은빛 찬란함이 출렁인다 조요히 은하수 날개깃으로 칠흑 밤하늘 연다 초롱초롱한 별빛이 달빛 속에 매료되었으나 별빛이 수군거리다 군집된 무리 속에 쏟아져 따가운 시선의 한 곳에 집중 해 날개 펼친다 열망에 끓던 피 허접쓰레기에 허덕이고 있고 인생 서녘에 태양광선이 발광채로 빛 발하나 거울 속에서 손가락이 총대 되어 밖을 향한다 자세히 보니 내 가슴에 총대가 겨냥 되어 있다 "네 이름이 뭐니? 네 이름, 네이름이 뭐냐고" |
지 선생님 안녕하세요.
방문에 감사합니다.
저의 나태함과 게으름에 빗대어 쓴 시입니다.
은파는 하나님의 은총의 향기를 글을 통해 은은하게 파장시키는 의미이고
애숙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을 퇴색함이 없이 전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전에는 교육전도사로 열심히 변질됨이 없이 전하려고 노력했고 열심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일반 사역을 하니 교육전도사 시절처럼 전하지 못하고 있어 늘 마음에 걸린답니다.
그런 내면의 소리를 제 자신에게 하는 거랍니다. 제 자신이 저에게 정신차리라고
쓴소리하고 있습니다. 어둠밤 되기전 일할수 있을 때 분발하여 일하길 소원하는 심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건강하세요.
황혼의 어두움이 마음 가릴 때 윤동주의 '서시'의 내용 중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 없어야 겠는데 , 시인님의 '네 이름이 뭐니'의 시를 읽으니 소름이 돋네요. 이제라도 정신 차려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