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조회 수 2561 추천 수 0 2017.08.09 02:02:22
그대는

                                                                          은파 오애숙


그대는 밤 안개련가
포근히 그대가 날 감싸주더니
이른 아침 홀연히 사라졌네

그대는 소나기련가
그대의 빗줄기로 맘 삭히더니
금빛 햇살로 멀리 사라졌네

그대는 바람이련가
불현듯 내 앞에 서더니
내 앞에서 바람처럼 사라졌네

허나 지지 않는 태양광
지는 해 속에서도 뜨겁게 달구네
식을 줄 모르는 맘 속 그림자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448 팔월 중턱의 향연(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22 2150  
1447 팔월 쪽빛 하늘 속에서(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22 2169  
1446 그 남자의 향기(tl)(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8-14 2762  
1445 이 아침에(행복을 여는 이 아침 )(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12 3279  
1444 카타르시스의 포만감에(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12 3393  
1443 여름 속에 물결치는 그리움 (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12 3157  
1442 나의 사랑 무궁화여 (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12 3147  
1441 팔월 광복의 물결로 핀 무궁화여(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12 3315  
1440 광복 그 날의 함성 오애숙 2017-08-12 3080  
1439 철마는 달린다 오애숙 2017-08-12 3257  
1438 그때 그 광복의 환희로 오애숙 2017-08-12 2974  
1437 희망찬 광복의 물결로 오애숙 2017-08-12 3079  
1436 그대 생각하면 오애숙 2017-08-12 1748  
» 그대는 오애숙 2017-08-09 2561  
1434 네 나이 몇 인겨 오애숙 2017-08-09 2622  
1433 (성) [다 일어나 찬양하라] [1] 오애숙 2017-08-08 2612  
1432 성)주 소망에 눈 떠 [1] 오애숙 2017-08-03 2887  
1431 지혜로운 자@ 오애숙 2017-08-03 2175  
1430 시가 피어나는 아침@ 오애숙 2017-08-02 2169  
1429 삶의 애환 2 @ 오애숙 2017-08-02 216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
어제 조회수:
18
전체 조회수:
3,119,012

오늘 방문수:
1
어제 방문수:
15
전체 방문수:
994,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