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3월의 단상/은파 오애숙
찬바람 아직 차 옷깃여밀 때면
어린 시절 화롯가 생각나는 3월
그 옛날 파주에 가서 놀던시절
그리움 속에 밀려오는 옛추억
군불 한 소끔 더 때고 오신 언니
화롯불에 고구마 밤울 구워주던
그 시절 내겐 어머니 같은 존재로
띠 동갑이셨던 나의 큰 언니인데
어느날부터 친구로 변한 외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수영하더니
전형적인 아줌마를 탈출하였네
하지만 언니를 생각할 때마다
아슴아슴 떠오르는 내 어린시절
의지하던 내 어머니 같은 존재
늘 병상에서 오늘내일 하시며
누워 계신 어머니가 눈에 밟혀도
내 언니가 있어 의지 할 수 있었지
막내 해산으로 산후조리차 갔던
파주의 시골이 내겐 값진 어린시절
아름다운 추억 내게 선물한 곳이네
찬바람 아직 차 옷깃여미는 3월이면
그 어린 시절 화롯가의 추억 그립다
바람이 아직 차 옷깃 여밀 때면
어린 시절 화롯가 생각나는 3월
그 옛날 파주에 가서 놀던 시절
그리움 속에 밀려오는 옛 추억
군불 한 소끔 더 때고 오신 언니
화롯불에 고구마 밤을 구워주던
그 시절 내겐 엄마와 같은 존재
띠 동갑이셨던 언니가 그립다
어느 날부터 친구로 변한 외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수영하더니
전형적인 아줌마를 탈출하였네
하지만 큰언니를 생각할 때마다
아슴아슴 떠오르는 그 어린시절
내 어머니처럼 의지하던 존재네
늘 병상에서 오늘 내일 하시며
누워 계신 내 엄마 눈에 밟혀도
언니가 있어 의지 할 수 있었지
막내해산으로 산후조리 차 갔던
파주가 내겐 값진 어린시절추억
아름다움 농촌의 풍광 선물한 곳
찬바람 아직 옷깃여미는 3월이면
그 시절 화롯가추억 일렁인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