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전염병이 모두의 가슴속에
잿빛의 그림자를 슬며시 그림 그려
우울한 날들 만들어 비오는 날 같구려
계속해 전염병이 맘속에 빗물되어
잿빛의 수채화를 그리고 있어 모두
늪속에 그물망에서 헤매이고 있기에
갑작히 내린 비로 겨울을 준비 못해
황당한 모양새로 여름을 기다리며
황금빛 금싸라기의 햇살기대 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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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은
전염병이
모두의 가슴 속에
잿빛의
그림자를
슬며시 알 까 놓아
새끼를
친 까닭으로
음예공간 만드우
휘파람
불어야 할
새봄이 흐린날로
잿빛의
그림자를
슬며시 그림 그려
우울한
날들 만들어
비오는 날 같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