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파 선생님

조회 수 2738 추천 수 1 2015.12.26 04:37:09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는 행복하셨는지요.

여기 보스톤은 봄날 같아서 너무 좋으네요.

여기 저기 벗꽃이  피고. 락일락 꽃잎이  곧 필 자세를 하고. 어느 곳엔 진달래가 피고.

개나리도 피고.  지난 가을 일찍 내린 서리 맞고  죽었던 다년생 꽃잎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구 온난화 때문에 생긴 일이니  사실 좋와할 일도 아니네요.

 매일  50도에서 61도를 넘고 있습니다.

모든 나무들이 꽃눈이 커지고 있습니다.  생물들이 봄으로 착각하나보네요.

우리 딸네 가 보니 세상에 봄에나 피는 제비꽃이 꽃봉우리가  벌어질려고 하더라구요.

하여튼 여긴 봄날씨 입니다.

내 홈에 들어오셔서 좋은 글 남기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오애숙

2015.12.26 16: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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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끝자락을 

조금이라도 늘려야겠다 싶습니다 

그래 봤자 5일 동안이지만요 


무엇을 해야 마지막을 장식할까 

궁리 끝에 일단은 댓글 달고 

마무리해야 할 한가지는 처리하고 

아이들 방학을 유용하게 쓰기 위해 함께 

어디든 다녀와서 글 쓰게 하기도 빼 놀 수 없는 일이고


저를 닮았는지 글 쓰는 것을 너무 싫어합니다

아 참, 그곳은 봄 날씨라고요

역시 그랬군요오빠의 말씀에 봄 날씨 같다고 했거든요


선생님께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셔서 

올리신 겨울 공원이란 

시를 읽고 무척 춥다고 생각했는데 

엘니뇨 현상으로 다시 봄이군요 


하지만 반대로 이곳은 갑자기 춥습니다 

찬바람이 쌩쌩 붑니다

한국에 메일 보낼 일도 있고 해서 

몇 편의 글을 쓰다 보니 새벽 3시였습니다


거실에서 자판을 두드리는데 

바람이 송송 들어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잠바를 입었는데도 춥더라고요 


보일러를 틀면 자다가 옷들을 벗고 잘까 싶어 

참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사 올 때 난방용 기구 서너 개를 기부했더니 

갑자기 아쉬워 지내요 다시 하나라도 구해야겠다 싶습니다


아직, 겨울 초입인데 상당히 춥다는 느낌에 

자라목 되지 않으려고요 

선생님 남은 5 유용하게 쓰세요 

값진 2015년을 장식하시길 기원하며……

오애숙

2015.12.28 01:42:33
*.3.228.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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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 사람

                   백동흠

흑암의 세력이
어둠으로 
짓누른다 하더라도

어둡기에 
빛은 더욱 밝게 
비추이게 
되어 있습니다.

짐승의 우리 같은 세상
짐승의 밥통 속에  
눕혀 있기에  
 
오히려 그 사랑은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가장 추운 절기에 
가장 낮은 곳을 향하여
낯설지 않은 
인자의 모습으로 
오신 그 사랑이

왜 이리 위로가 되며
희망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작노트>
전쟁과 테러 
그리고 자연적 재해 현상,
인류의 도덕성의 타락과 
인권과 생명의  존엄성이 상실 되는 
어둠의 세대 속에서 예수님이 
얼마나 위로가 되면 희망이 되는지요!
그래서 그 분이 성탄하신 이 날이 감격이
되고 감사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분이 다시 오실 그 날이 
너무 기다려 지고 있습니다.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오는 
평화가 넘치는 이 성탄의 절기가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2015년 성탄아침에 
백동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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