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빛을 따라/ 석정희

조회 수 3418 추천 수 2 2016.10.04 16:31:19

시안_페이지_4.jpg


 

 빛을 따라 /  
- 박정희 대통령 100주년 추모시-

 

 

 나무 쓰러져 
그늘 지워지던 날이
 
껴껴이 쌓여 올라
 
   세대를 이뤘다
 

  아침 서울거리에는
 
바람이 불었을까
 
하늘엔 구름이 쌓였을까
 
별이 지고 있던 것을
 ...... 

그리고  내려
 
우리 모두 비에 젖고 있었다
 

사막 같던 고국 땅에 큰길을 내고
 
강을 막은 둑으로 땅을 살찌우려던
 
  이루어지기도 
 
불의에 다친  뿌리 가슴을 뚫어
 
우리의 꿈도 부서졌다
 

나라살림 보릿고개 넘고 있을 무렵
 
 어찌 마른하늘의 날벼락이었던가
 

 고개 넘으면 드넓은 벌판은
 
오곡으로 살쪄 있고
 
여기저기 높이 솟은 굴뚝에서
 
뿜어나는 연기는 우리의 희망을 담았던 것을
 ... 

가신 날로부터 세기가 바뀌고
 
 바다엔 안개만 쌓여
 
날이 갈수록    가슴에 일어
 
역사 속에  비추시는   따라서 간다

 

 


오정방

2016.10.22 20:51:03
*.137.136.224

석 시인님, 2016년 10월도 어느덧 다 저물 무렵입니다.

그 동안도 평안하실줄 믿으며 이 추모시 크리스쳔비젼에서 1위, 잘 읽었습니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우리의 가난을 몰아낸 것은 누가 뭐래도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고 반만년 역사를 통해 전무후무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추모시에 표현한 내용들에 공감을 하면서 지금도 불세출의 그런 지도자가

필요한게 아닌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고 박대통령이 비명에 가셨던 그 해 10월, 나는 미국에 출장 나와있다가 23일인가

귀국하였는데 사흘 뒤인  26일에 뜻하지 못했던 비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79년은 그렇게 갔고 그 이후 오늘까지 그만한 지도자를 만나지 못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조국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늘 강건 중에 승리하시기를!


10. 22





석정희

2016.10.22 23:18:32
*.162.52.180

어머나~~오정방 시인 장로님~~안녕하세요?

바쁘신데 오셔서 귀한 말씀 남겨주시고 정말 고맙습니다.

그곳 포틀렌드 장미 도시는

비가 오면서 예쁘게 물들은 단풍이 아름답게 가을을 담아 걸어가고 있겠죠~~

만물이 익어가는 10월에도 주님의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시고

건강하시고 매일매일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오며석정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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