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us.org/gilbertkang
등 불
근심을 풀어준다, 다닥다닥
이 *등불은
모진 바람
모진 폭우에도 꺼지지 않는
태양과 대지와 같은
따듯한 사랑
모두가
사랑이면
좋 겠 다
높은 곳에서
똥짝막한 천둥소리에
흠칫흠칫 놀라는 밤들
별 모양 따스함이
고향 어귀가 고스란히 다가온다
붉게 물든 노을을
감싸 안아주며
노랗게 타오르는 향불
저승 가신 부모님
사랑의 집
*천사의 나팔꽃(Angel's trumpet)
2024.03.27 11:20:54 *.134.185.13
395
394
393
392
391
390
389
388
387
386
용수 깊은 밤 해와 달이 얼기설기 엮은 때 묻고 낡은 ...
385
해거름 되새김질하는 뙤약볕 에어컨 실외기의 팽이질 ...
384
섬진강 지리산 밑이라 공기 맑고 물 맑은 곳, 섬진강 ...
»
등 불 근심을 풀어준다, 다닥다닥 이 *등불은 모진 바...
382
자목련 볕 따가운 대낮 바람은 불지 않는데 등불 꺼질...
381
봄맞이 열흘 넘게 내린 봄비가 퇴각한 후 온 천지에 ...
380
돌산 푹푹 고운 가마솥 땡볕을 피해 돌산* 꼭대기에 ...
379
탁상달력을 넘기며 엊그제 받은 2024년 탁상달력은 깨...
378
포장마차 강 정 실 원양어선이 묶여 있는 선착장 옆으...
377
쟁여 놓은 빈곤한 밤 깊은 밤 오랜만에 마신 커피 탓...
376
사막에서, 튜바 소리 모래산은 잘 갈아놓은 칼날처럼 ...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