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 분꽃

조회 수 151 추천 수 1 2020.09.05 10:27:05

 

분꽃/청조 박은경

해가 질 무렵이면 활짝 피어 웃는 꽃
너를 따다 귀에 걸고 살래살래 고갯짓
언젠가 나도 너처럼

곱게 피고 싶었었지


향긋한 꽃냄새와 새하얀 분가루가
어머니 내음 같아 가슴이 박차온다
반백년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난 그리운 꽃

 

 


정순옥

2020.09.06 08:34:23
*.240.177.117

분꽃은 그리움의 상징이고 어머니의 내음이지요.

이민을 와서도 꼭 분꽃을 심지요.

박은경

2020.09.12 07:28:43
*.36.72.70

아하 여기서도 분꽃을 볼 수 있나요?

다음에 한국 가면 분꽃씨를 꼭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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