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 빙수

조회 수 123 추천 수 0 2021.06.07 05:43:17

빙수/ 청조 박은경

 

지난 여름 내가 만든 빙수가 맛나더라고

자신의 빙수 기계  싸 들고 놀러온 지인

한겨울 오바 입고도

빙수 먹으러 다녔다지

 

얼음 갈아 단팥 올리고 연유와 아이스크림

미숫가루에 딸기까지 올려 근사하게 만들어주니

모두들 맛나다 하는데

한사람만 별로라네

 

개인의 취향과 입맛 다 같을 순 없겠지

뭐든지 달게 먹는 남편과 난 호로록 냠냠

올 여름 빙수 사랑에

다이어트 물 건너가네.


유진왕

2021.06.07 07:58:37
*.217.28.137

빙수라면 꾸뻑하는 사람

여기 캘리포니아에도 았는데~~~

 

필리핀에 갔다가

할로할로라는 필리핀 빙수 맛을 보고는

그 나라가 갑자기 좋아지고~~~

박은경

2021.06.07 17:54:06
*.90.141.135

아하 그렇군요 여름이면 빙수가게 불티 나지요

이 동네는 그게 없어서 늘 서운하지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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