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 보춘란

조회 수 151 추천 수 1 2021.03.13 08:08:07

보춘란/ 청조 박은경

 

예로부터 사군자의 하나로 인정받던

깊은 산골 가만가만 피어나는 춘란 하나

그 기품 사랑스러워

사랑방에 모셔들이네.

 

은은한 향기로 봄이 왔음을 알리니

창문 열어 내 님께 간절함을 보냅니다

그대여 향기 맡으면

내 마음도 살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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