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베라트롤 효과 놓고 의견 분분

조회 수 11306 추천 수 1 2014.10.04 06:42:16

red-wine-barrel.jpg


                                                                 레스베라트롤 효과 놓고 의견 분분

 

  레드와인은 과연 건강에 좋은 것일까 아니면 별로 일까. 미국의 인터넷 매체 '더위크닷컴(theweek.com)'은 "이를 놓고 과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보도했다.

  포도주 전문가들은 2000년대 들어 포도 껍질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이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포도주 만세'를 외쳤다. 레스베라트롤은 와인을 즐겨 마시는 프랑스인들이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사를 하면서도 심장병이 낮은 이유로 꼽히면서 '프랑스적 역설'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레스베라트롤은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의 일종이다. 이런 항산화물질은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고 이에 따라 질병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그러나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이런 레스베라트롤의 효능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나온 것으로서 사람이 실험쥐와 같은 효과를 얻으려면 하루에 1000ℓ의 레드와인을 마셔야 실험쥐만큼의 레스베라트롤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런 효능이 인간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레스베라트롤은 당뇨병과 몇 가지 심혈관 문제, 암을 막거나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아직까지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레스베라트롤 연구를 이끌고 있는 미국 코네티컷대학교의 디팍 다스 연구원은 2012년 그동안 레스베라트롤에 관한 연구에서 명확한 답을 내지 못했던 100개가 넘는 연구결과를 철회했다. 이에 따라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최근 "매일 한 잔의 레드와인은 몸을 상하게 하지 않지만 레스베라트롤이 청춘의 샘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4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1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46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595 노벨문학상, 알렉시예비치 file 웹관리자 2015-10-09 4147 1
594 길거리 공짜, 휴대신청 전화 조심 석송 2015-06-13 4154 1
593 화투/연시조 [2] 박은경 2021-06-29 4165  
592 헌팅턴비치, 전국 최고의 해변 file 석송 2015-06-30 4192 2
591 달맞이꽃[단시조] [2] 박은경 2021-06-17 4192  
590 "스웨덴 문화정책 1순위는 독서 진흥" 석송 2015-10-19 4195 1
589 "예수 아내 언급 파피루스, 고대문서 가능성 크다" file 웹관리자 2016-06-21 4197 1
588 재미시인협회 25일 LA한국교육원서 강정실 2015-06-23 4207  
587 세계 최초 시험관 수정 강아지 탄생 file 웹관리자 2015-12-11 4216 2
586 국문학과를 뽑는데 수학 성적으로 뽑는다. file 석송 2015-08-10 4218 1
585 아인슈타인의 중력파 확인 file 웹관리자 2016-02-13 4225 1
584 2017에 기대되는 새로운 기술 file 홍용희 2016-12-04 4234 1
583 스위스 국민투표, '공짜로 월 300만원 준다는데'.. '반대 76.9%' file 웹관리자 2016-06-07 4274 1
582 연주 도중 귀마개 끼는…그 고통 아시나요? file 웹관리자 2016-04-11 4278 2
581 남극 펭귄 15만 마리 떼죽음 file 웹관리자 2016-02-13 4282 1
580 문화재청 신고 보상금은 얼마 file 웹관리자 2016-06-26 4295 2
579 조시 - 신의 궁정에서 - [2] 오애숙 2016-07-12 4299 1
578 잠 좀 자게 해주세요- 6가지 잠 잘 오게하는 식품 file 홍용희 2016-11-20 4324 1
577 '김훈과 양은냄비' 예고된 사태였다 file 석송 2015-10-19 4335 1
576 단 한 점으로도 전시실을 꽉 채우는 백자 file [1] 웹관리자 2015-06-11 433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