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도 98%.. 癌 찾는 개코

조회 수 3439 추천 수 2 2015.08.11 10:30:16


 

                                                           정확도 98%.. 癌 찾는 개코 본문

 

20150811030803126jyia.jpg


 

소변 냄새로 전립선암 진단, 英 대학병원 시험 승인 방광암·유방암·폐암 등 진단 범위 계속 늘어날 듯


개가 냄새로 암을 진단하는 시대가 곧 열릴 전망이다. 가디언 등 외신은 8일(현지 시각)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은 '의료진단견(Medical Detection Dogs) 재단'이 밀턴 케인스 대학병원에서 개의 후각(嗅覺)을 이용해 전립선암 진단 시험을 하도록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개는 사람보다 후각이 최대 10만 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단은 암 진단 훈련을 받은 개에게 환자의 소변 냄새를 맡게 해서 전립선암에 걸렸는지 알아낼 예정이다. 사전 시험에서 개는 이미 93%의 정확도로 전립선암을 진단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이탈리아 연구진이 국제학술지에 셰퍼드 두 마리가 소변 시료 900개를 조사해 전립선암 환자의 소변을 98% 정확도로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Medical Detection Dogs 제공↑ /Medical Detection Dogs 제공
과학자들은 개의 후각이 초기 암세포에서 나오는 휘발성 분자까지 감지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개는 뇌 크기가 인간의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냄새를 처리하는 부분인 후각 망울은 사람보다 3배나 크다. 냄새를 붙잡는 후각 수용체 단백질도 2억5000만개로 사람의 600만개를 압도한다.

여러 암 중에서 전립선암 진단 시험이 먼저 진행되는 것은 기존 검사가 오진율이 높기 때문이다. 초기 검사인 혈액검사법으로 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3분의 2는 실제로 암이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추가로 정확도가 높은 조직검사를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개가 진단할 암의 종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은 난소암 진단 시험에 개를 이용하고 있다. 방광암, 유방암, 폐암 진단에도 개를 이용하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4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26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3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41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655 겨울산 [동시] 박은경 2021-12-11 3322 1
654 악플과 문자폭탄 [7] 이정아 2017-07-27 3339 4
653 시애틀 소식 [1] 문창국 2017-01-04 3372 3
652 우유에 대한 충격적인 불편한 진실 석송 2015-07-29 3395 1
651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file 정덕수 2015-07-06 3404 1
650 새로 표준어로 인정된 어휘 6개 [1] 문성록 2016-12-29 3406 1
» 정확도 98%.. 癌 찾는 개코 file 정덕수 2015-08-11 3439 2
648 삼국사기 '온달전'은 김부식이 짓지 않았다 file 웹관리자 2016-10-04 3473 1
647 함량 미달 선생에 줄 서는 함량 미달 작가들 file [7] 서용덕 2018-01-31 3485 1
646 가을은/ 단시조 박은경 2021-08-21 3511 1
645 베레모, 선글라스....와 한복 오애숙 2017-12-12 3523  
644 “투자이민 최저 100만달러로” 강정실 2015-08-05 3524 1
643 고래도 ‘사투리’ 쓴다…각 그룹마다 쓰는 말 달라 file 강정실 2015-10-17 3531 1
642 신정과 구정의 차이, 음력설의 수난사 file 오애숙 2018-01-03 3535  
641 모든 것 내려놓겠다던 신경숙, 美서 사인회 file 안상선 2015-10-01 3563 2
640 11월 1일 서머타임 해제 file 웹관리자 2015-10-31 3565 2
639 "종교있는 집 아이가 더 이기적이고 베풀지 않아" file 웹관리자 2015-11-07 3587 5
638 오랫만에 인사 올립니다. [2] 박영숙영 2016-07-12 3602 1
637 사법시험 54년 만에 폐지---변호사시험 응시제한 합헌 file 웹관리자 2016-10-04 3632 2
636 '슈퍼문' 영향…전국 해안 저지대 곳곳서 침수피해 file 웹관리자 2016-11-15 364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