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내 임아/ 청조 박은경 목화꽃 한들한들 춤을 추던 시절 지나 연꽃보다 아름답게 피어나는 다래보며 꽃중에 최고의 꽃은 너로구나 칭찬한다. 내일이면 호청 씌워 완성되는 솜이불 임지로 떠나시는 서방님과 함께 보내려 아침이 밝기도 전에 부지런히 손 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