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내 임아 [행시조]

조회 수 225 추천 수 1 2021.01.25 06:24:07

목련꽃 내 임아/ 청조 박은경

목화꽃 한들한들 춤을 추던 시절 지나
연꽃보다 아름답게 피어나는 다래보며
꽃중에 최고의 꽃은
너로구나 칭찬한다.

내일이면 호청 씌워 완성되는 솜이불
임지로 떠나시는 서방님과 함께 보내려
아침이 밝기도 전에
부지런히 손 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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