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실 회장님의 컬러 시집을 받고

조회 수 898 추천 수 1 2021.09.02 08:59:48

 어젠 회장님의 책을 받자마자 펼쳐 보았다.

 그 속에는 딱다구리가 도토리를 구멍 뚫린 나무에 촘촘히 박아놓은 

사진이 내 눈길을 끌었다.

너무 신기해서 전화를 해서 여쭤 봤더니, 사실이라고 말씀 하셨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장애인 표지판 쇄 기둥 뚫린 구멍에도 도토리를

박아 놓고 꺼내 먹는 신기한 사진에 시가 가미되어 있다 

벌레만 먹는 줄 알았는데,  도토리까지 저장해 놓고 꺼내 먹는 딱다구리가

다람쥐보다 더 영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이 사진과 회장님의 시를 찍어 내가 아는 지인들에게 다 보냈더니

신기하다면서 귀한 사진과 시를 보내줘서 고맙다는 전화와 글을 받았다

특히 브라질에  살고 있는 몇몇 분도 이런 사진은 처음이라고 한다

모두 신기하다고 했다.  한국문인협회에  근무하시는 분 한데도 보냈더니

무척 신기하다는 답이 왔다.  

덕분에 귀가 아플정도로 전화를 받고 열두시가 다 되어 아침을 먹었다

그 지인들도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한데 보냈다고 했다.

회장님의 이 사진이 한국의 어떤 신문에 실렸다면?  아니 기자가 실었다면

포터그래픽 상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사진과 글이 세상을 날아다니다 언젠가는 강정실 회장님에게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박은경

2021.09.02 18:25:49
*.90.141.135

저도 책을 차근차근 보고있는데

전 이렇게 널리 세상에 알릴 생각을 못 했네요

다 보고나서 이곳 지인에게 '빌려'줘 보게 할 생각만 했지요^^

정순옥

2021.09.04 04:10:13
*.208.238.159

강정실 회장님의 '개썰매'는 사진작가인 자신의 사진에 자작시를 접목시킨 사진시집이여서 아주 귀한 책으로 간주됩니다.  문학계에서 각광 받는 자랑스런 한국문인 미주지회장에 저희 부부는 축하 박수를 한없이 보냅니다. 짝-짝-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5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4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59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12 5
516 생각의 틀 [2] 박은경 2021-05-30 131  
515 풋고추 양념장 [1] 유진왕 2021-05-28 131  
514 물냉면 [2] 유진왕 2021-05-23 131  
513 인종 차별 유감 [1] 유진왕 2021-05-15 131  
512 8월 바다 file [1] 강정실 2020-08-25 131 2
511 코로나의심되면 미 시민권자도 입국 안된다 file [1] 웹담당관리자 2020-08-18 131 1
510 [연시조] 골목길 [2] 박은경 2020-08-15 131 1
509 [시조] 고독한 밤 박은경 2020-06-14 131 1
508 [수필] 5학년 5반/ 보석으로 거듭나기 박은경 2020-05-28 131  
507 [시조] 꽃말 박은경 2020-05-19 131  
506 [단시조] 반건시 박은경 2021-09-26 130  
505 부추/연시조 [2] 박은경 2021-09-13 130  
504 사랑의 빛/ 시화작품 file 박은경 2021-08-10 130 1
503 구겨진 자화상/ 자유시 박은경 2021-04-25 130 1
502 [연시조] 송년 즈음에/ 청조 박은경 박은경 2020-10-24 130 1
501 [자유시] 자판기 박은경 2020-09-20 130 1
500 [수필] 그래도 나는 책이 좋다--2015년 가을에 쓴 글 박은경 2020-09-12 130 1
499 서부여행기--아들 집에서[10/2 금요일 오후] file 박은경 2020-10-13 130 1
498 서부 여행 세쨋날 [10/1 목요일] file 박은경 2020-10-11 130 1
497 [시조] 어머니와 노을 박은경 2020-08-17 13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