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 바람꽃

조회 수 180 추천 수 1 2021.11.10 10:24:42

 

 

     바람꽃     

 

                                                                                                                          은파 오애숙

c-_2vHF-D4cPhx-pQ2n7NLfjYE0Xeiy-4MvexsTQ2wVUssehan3rH3drvIwPX85aPuPKMozHAsajyLgimbUjky2eMF2VATlZwxw5f8lQZB1kyWkXxcV6adj-9wi7WwrWOOQVious

 
바람이 눈시울 스칠 때마다
공명 되는 당신 생각에 하늘 거릴 걷고 있어
그대 향기에 입맞춰 눈썹 적셔 듭니다
 
가슴이 뼈아픈 시간 속에서
져려왔던 사랑의 그 애절한 간절함이
이 아침 곰삭였나 아름답게 스며요
 
작열한 칠월 태양광에 별이 되려
익어가는지 한 걸음씩 그대 향하고 있어
바람날개에 기대어 가고 있네요
 
바람에 흩날리던 따스한 향기
석양빛 물들고픈 순백의 향그러운 사랑'
정령 당신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외롭다 그대 홀로 머금던 이슬방울
바람날개에 삭인 눈물 멍울 만들지 마소서
내 속히 그대 품으로 휘도라 가리니!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4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3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49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1636 한 겨울에 핀 꽃 file [2] 박은경 2021-12-13 158 1
1635 갈대밭에서/ 단시조 file 박은경 2021-12-13 135 1
1634 시카고의 밤/은파 오애숙 [4] 오애숙 2021-12-13 636 1
1633 가을의 길목 file 유진왕 2022-09-29 240 1
1632 겨울산타기 [자유시] [6] 박은경 2021-12-11 158 1
1631 겨울산의 나목들 [단시조] [2] 박은경 2021-12-11 1299 1
1630 겨울산 [동시] 박은경 2021-12-11 3322 1
1629 그 리 움 [3] 이금자 2021-12-04 737 1
1628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유진왕 2022-07-05 501 1
1627 가을 속으로 [4] 이금자 2021-11-26 442 1
1626 행복이 별건가/ 행시 [2] 박은경 2021-11-24 126 1
1625 야상곡/ 행시조 박은경 2021-11-24 137 1
1624 가을서정-단풍 고운빛 사이로 [2] 오애숙 2021-11-20 225 1
1623 연시조: 어머니와 아들 [5] 오애숙 2021-11-18 324 1
1622 [시]---------해를 품은 그대에게-------[SH] 오애숙 2021-11-15 469 1
1621 [시]----손 편지-----[SH] 오애숙 2021-11-15 305 1
1620 [시]-----가을 나그네------[SH] 오애숙 2021-11-15 271 1
1619 자유시/ 냄비를 태우다 [4] 박은경 2021-11-13 168 1
1618 단시조/ 달빛에 씻은 얼굴 박은경 2021-11-12 132 1
1617 연시조:바람꽃 [1] 오애숙 2021-11-10 19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