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요정 되어
은파
그리움이 만들어 놓은 빈 잔에는
언제나 별빛에 빚은 사랑의 잔이
당신의 하늘에 떠 있는 별 바라봄에
내가 사는 지붕 위 하늘에 떠 있는
별과 별 사이 줄 있다면 좋겠지만
밤마다 케이블카 달아 가지 못해
생각에서만 맘으로 수십 번 왔다 갔다
당신의 마음 다독이려 별빛요정 되어
별들이 속삭이는 밤이 되면 밤마다
당신 호위하려 날아가고 있으매
당신은 창가에서 별빛요정 찾아내어
삭이던 그리움 털어 내주구려
언제나 별빛에 빚은 사랑의 빈 잔에
당신이 맘속에 삭이던 그리움 담아
내 빈 잔에 그대의 사랑 채우리니
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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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속에 그리는 우정이든 사랑이든
삶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라싶다
하지만 새 벗은 사귀데 옛 벗은 잊지말자고
이별 속에 해후의 만남을 기대 한다는 것은
우정이든 사랑이든 오래 살고 볼 일이라 싶다
석별의 정을 고하지도 못한 채 이별의 잔 들고
생사 모르던 이를 다시 만나는 날 기대로
옛 연인 만나듯 맘 속에 삭인 한 이제야 교통한다
그래서 일까 , 마음 속에 응어리 진 한 풀자고
그리움에 동녘에 떠있는 별보며 한 푼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