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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슬 바람소리에도
은파
켜켜이 쌓이던 낙엽이
바스러지는 순간처럼
당신의 그리움이 바람에
휘날려 허공에 사라진다면
연분홍 꽃잎 책갈피에 끼워
그리움에 당신 기다리며
소슬바람에도 버선발로
문밖에 가 기다리진 않았지요
촉촉한 입술처럼 언제나 내겐
당신만이 그리움의 대상이기에
이 밤에 추억의 앨범 꺼내보며
바람 소리에 콩닥이며 기다린다오
2016.01.06 22:44:52 *.3.228.204
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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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속에 기다림이란
또 하나의 행복일세
맘속에 있는 문지기가
설렘의 향기로 피리부네
든든한 버팀 목으로
자나 깨나 코끝에 향기 되어
맘 속에서 추억의 앨범 꺼내
잔잔한 호숫가로 인도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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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속에 기다림이란
또 하나의 행복일세
맘속에 있는 문지기가
설렘의 향기로 피리부네
든든한 버팀 목으로
자나 깨나 코끝에 향기 되어
맘 속에서 추억의 앨범 꺼내
잔잔한 호숫가로 인도 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