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의 싱그러움(시)

조회 수 1952 추천 수 0 2016.07.08 23:21:34

시 

 칠월의 싱그러움 

                                    은파 오애숙 

눈웃음치는 하늘빛에 
들녘이 향그러움으로 
메아리치며 손짓하나 

땡볕에 사위어가다가 
매지 구름 몰려와서야 
가슴 열어 웃음 지으며 
초록빛에 꿈 먹는 들녘 

땡글 땡글 여무는 과실 

혼절해 사위어간 꽃 뒤 

싱그럼에 풍요 춤추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708 사무치는 그리움에 오애숙 2016-07-11 2064  
707 맘속에 내리는 추억의 향그럼 오애숙 2016-07-11 1214 1
706 안개비 오애숙 2016-07-11 1266  
705 추억의 그 거리(사진) 오애숙 2016-07-11 1272  
704 사진 [1] 오애숙 2016-07-11 1892  
703 개여울에 앉아서(첨부)736 오애숙 2016-07-11 1536 1
702 다짐 오애숙 2016-07-11 1249  
701 억새꽃(첨부) 오애숙 2016-07-11 1019  
700 갈대 오애숙 2016-07-11 2095 1
699 무심함에 오애숙 2016-07-11 1910  
698 비련 오애숙 2016-07-11 1035  
697 마침표가 떠 있는 하늘가(시) 오애숙 2016-07-10 1466 1
696 그 겨울, 오애숙 2016-07-09 1086  
» 칠월의 싱그러움(시) 오애숙 2016-07-08 1952  
694 사위어가는 웃음소리 오애숙 2016-07-08 1367 1
693 빙점氷點 [1] 오애숙 2016-07-08 1739  
692 이 아침에 [1] 오애숙 2016-07-06 1232  
691 허니문 오애숙 2016-07-06 1762 1
690 피앙새 오애숙 2016-07-06 1763 1
689 시 발전소 오애숙 2016-07-06 238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80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25

오늘 방문수:
66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