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여울에 앉아서(첨부)736

조회 수 1536 추천 수 1 2016.07.11 12:03:08





개여울에 앉아서


                                                      은파 오애숙




굽이쳐 흐르는 것이

어찌 개여울뿐이랴


인생살이 소용돌이에

훼몰아치는 숨 막히는 삶

비련의 주인공처럼

그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은 우리네 생



굽이쳐 흐르는 것이

어찌 개울목 뿐이랴


석양빛에 금빛 가루 휘날려

강물에 흐르는 물결의

갈대의 숲 바라보노라면

인생 소용돌이에 주먹 쥐던 것

개여울에 앉아 내려놓게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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