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의 꽃( 물망초)

조회 수 580 추천 수 0 2018.01.16 03:17:07

물망초 (2월의 꽃)


                                   은파 오애숙


그대가 진정 내게

꽃길만 걸으라 하시길래

그 기억의 끝자락 붙잡고

못잊을 그대 기억으로

연보라의 향그런 물결속

홀로 걷고 있습니다


사노라면 내안에서

그대 안에 함께 있으련지

그대의 축복 속에 피어나는

보랏빛 물결의 향그런 미소

2월의 창문 화~알짝 열고

가슴 속에 피어납니다 


정령 그대가 먼 훗날

나를 기억하고 있으련지

꽃길만 걸으라고 하셨던

연보라빛 축복의 향그러움

아직 이른 봄의 햇살 같으나

내 맘 녹이는 사랑입니다


그대의 봄 햇살 같은

따사로운 그대 말 한마디에 

내 평생 간직하고 있는 축복

지금도 꽃길만 걷고 있기에 

그댈 기억하며 축복합니다

2월의 연보라 물결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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