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창 열며(시)

조회 수 374 추천 수 0 2018.01.16 03:48:54

2월의 창 열며


                                은파 오애숙


그대의 사랑이

내안에 있는 걸 보면

나의 사랑 또한 그대 안에

숨 쉬고 있나 봅니다


우리가 죽는 날까지

서로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서로에게 한 만 남기었으나

내안에 그대 안에 있어


그댄 그대의 하늘 아래

밤이면 잔별의 아름다움처럼

낮이면 금싸라기 햇살처럼

그리 살았으면 좋겠구려


난 그대 위해 두손 높이

내님께 간구하는 마음의 축복

그대의 발걸음에 복있길

무릎으로 기도 합니다


사노라면 잊을 날

가슴에서 잊을 날 잊으련만

이고지는 맘 변치 않는다네

그대 생각 내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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