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의 꽃
피어나고 있는
가정의 달
오월의
향그럼속에
그대의 창가에
서성일때면
괜시리
붉어지는 이맘
장미꽃 한 송이
꽂아주려
화원 노크해
들어서고 있는데
해맑은 미소로
웃음짓는 너
하얀 면사포
들러진친 향그런
너의 그 옛 신부의
그 모습 떠올라
살며시 다가가
설렘 안고 망설임 없이
처음 그 느낌으로
입맞추고 있다
그대 향그런
그대 고운 빛깔
새악시 볼 매만지며
홍빛 그리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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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5-23 05:20 |
· : 5월의 신부 |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 출판사명 : * |
5월의 신부 은파 오애숙 축배로 꿈동산 열어 축복의 미소 속에 피어나 오월의 향그러움 휘날릴 때 아직도 그대 창가에 서면 설레며 붉어지는 이 마음 향그런 봄 내음 진동해 화원에 노크하고 들어섰는데 안개꽃 사이 보석처럼 박혀 사랑 속삭이며 붉게 피어난 하얀 면사포 쓴 빨간장미 수줍게 피어나는 싱그럼 그때 향그런 그 모습 떠올라 설레임 안고 살며시 다가서서 안개꽃 사이 활짝 웃음 짓는 한 다발의 장미 사 왔지 지친 삶 힘들고 기진 할 때 함박꽃 피어나 환한 미소 속에 늘 내게 입 맞추어 다독 거리며 격려 속 위로하던 그대 넓은 가슴 토라진 날 안아주고 달랬지 어느새 우린 손 마주 잡고 황혼의 저녁 커피 향그럼으로 숨 고르게 쉬며 서로를 음미하고 서로의 생활 속에서 청량제로 보화로 자리 잡아 안식 얻네 아침 황금햇살 맘에 안으려 해돋이 바라보고 서로 의지하며 5월의 봄동산 속에 꿈꾸고 있는 5월의 신부처럼 날개 편다네 비록 인생 서녘에 있지만 |
화목의 꽃 피어나는
오월의 향그러움속에
그대의 창가에 서성일때
괜시리 붉어지는 이맘
장미꽃 한 송이 꽂아주려
화원을 노크하고 들어섰는데
하이얀 면사포로 들러진친
너의 향그런 모습 떠올라
살며시 다아가 서서
망설임 없이 설레임 안고
신혼의 꿈에 젖은 얼굴 떠 올라
입맞추며 사랑을 속삭이네
그대 향그런 새악시 볼
삶에 지쳐 힘들고 기진할 때
그대 먼저 내게 함박 웃음꽃피어
동녘의 붉은 해 속 입맞추었지
어느새 우린 두 손 잡고
황혼의 저녁 커피 향그러움
마음으로 숨 고르게 쉬며
일상의 생활되어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