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동면

조회 수 386 추천 수 0 2018.05.26 14:04:16

아직 동면 /은파 오애숙




푸른 창 열었는데 여전히 잿빛 구름

시가지 가리며 움츠려 드는 심연에

자라목 따로 없네 우기도 지났건만


상춘의 오월인데 청명함 날리우고

여전히 운둔의 삶 골목마다 판 치네


물렀거라 물렀거라 한치의 양보 없다

너도 나도 나섬에 경청해 일어서련만

앉을뱅이 되었는지 꼼짝도 하지 않네


어서 그들 속에서 저 멀리 음예공간

날려 보내어 활짝 웃음 꽃 피우련만

==========================

시작노트:한인타운에 노숙자 쉘터 반대 시위 기사 보며

오애숙

2018.05.26 14:06:58
*.175.56.26

시작 노트


노숙자 쉘터  한인타인에 세운다고 발표하자

윌셔가에 2000명도 넘게 반대 운동이 일어난 기사 속으로 들어가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008 5월의 시(시) 오늘도 (꿈꾸는 오월의 들판에서) 오애숙 2018-05-28 393  
2007 라일락꽃 휘날리는 언덕에서 (시) 오애숙 2018-05-28 409  
2006 등댓불 홀로 외로우나(시) 오애숙 2018-05-28 387  
2005 5월의 시(시)봄향기로 쓰는 연서 오애숙 2018-05-28 292  
2004 5월의 단상(시) 오애숙 2018-05-28 369  
2003 5월의 봄비 속에(시) 오애숙 2018-05-28 451  
2002 [창방 이미지]5월의 시( 시)보리이삭 들판에서 오애숙 2018-05-28 382  
2001 5월의 신부(시) [1] 오애숙 2018-05-28 704  
2000 심연에 새겨보는 바람의 색깔(시) [1] 오애숙 2018-05-28 506  
1999 (가로수길 걸으며) [1] 오애숙 2018-05-27 322  
1998 희망의 샘물결(시) [1] 오애숙 2018-05-26 402  
» 아직 동면 [1] 오애숙 2018-05-26 386  
1996 난리가 다른게 난리 아닐세(자) [2] 오애숙 2018-05-26 441  
1995 축시(고희) 오애숙 2018-05-17 1211  
1994 성)[참 아름다워라] 오애숙 2018-05-13 505  
1993 백목련 2 [MS] 오애숙 2018-05-06 555  
1992 엘에이 새봄 속에 오애숙 2018-05-06 611  
1991 백목련 필 때면 [1] 오애숙 2018-05-06 640  
1990 시)하얀 목련 피어 날 때면 [1] 오애숙 2018-05-06 711  
1989 나와 함께 가자꾸나(시) [1] 오애숙 2018-05-06 53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9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713

오늘 방문수:
36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