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꽃 필 때면/은파

조회 수 19 추천 수 0 2020.03.09 01:41:43

 

생강나무꽃 필 때면/은파

 

 

산기슭 생강나무 노랗게 피어나서

봄 왔다 알싸한 향 나에게 손짓하면

가슴에 그리움으로 그 옛추억이 피누나

 

겨우내 널 그리도 보고파 기다린 것

봄속에 새 희망을 찾고파 기다렸지

손잡고 봄물결칠 때 새 희망도 피누나

 

새봄이 산허리의 마파람 견디고서

용케도 어깨 펴고 환하게 웃음짓누

널보면 그리운 물결 피어나는 옛생각

 

우리의 옛추억들 새봄속 생강나무

노랗게 피어나면 풋풋한 동무생각

지금도 그리운 물결 가슴속에 피누데

 

아아아 내 그대들 내 사랑 동무들아

어디서 무얼하나 보고픈 내 어릴적

내사랑 나의 그리운 사랑스런 동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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