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창 활짝 여니
황금빛 너울 쓰고 웃는
그대 모습 바라만 봐도
상쾌한 휘파람의 노래
어깨 들썩이게 한다
빠알간 장미꽃처럼
우아함과 화려함에는
거리가 아주 멀다지만
상쾌한 기분 주고 있어
행복한 너울 쓰고파라
수려하지는 않지만
눈부시게 빛나는 모습
황금빛 너의 미소 속에서
잿빛 코로나19 전염병도
진정 녹아지고 있구려
씨를 맺을 때 수과의
모양과 가장자리 두껍고
계란 세운 생김새라 붙여
금계국이라니 행복한나라
입성한 것 같아 좋구려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두가 억장 무너 내려
힘에 겨운데 큰 시름과
근심 녹여내린 것인지
옛사랑이 휘날린다
금계국 황금물결로
마음에 피어나는 사랑
그대 있는 곳에 흩날려
금빛 반짝거리고 싶은지
그대 창 두드리고파라
행복씨앗 뿌리고파
들판에 황금물결 흩날려
행여 그대 오늘 오시런지
금빛 너울쓰고 단장한다
애 태우는 그리움에
빠알간 장미꽃처럼
우아함과 화려함에는
거리가 아주 멀다지만
상쾌한 기분 주고 있어
행복한 너울 쓰고파
6월 들판을 향해
나래 펴 창 활짝열어
들숨과 날숨 사이에
황금빛에 물들이고서
행복의 날개 폅니다
빠알간 장미꽃처럼
우아함과 화려함에는
거리가 아주 멀다지만
상쾌한 기분 주고 있어
행복한 너울 쓰고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