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을 연다
카톡 카톡 여기저기서
먼동이 튼다 일어나라
해맑은 눈빛 속에
싱그런 물결인다
진초록에 주홍빛의
조합이 눈 호강시켜주니
삶의 향그럼으로 휘날려
사랑이 퐁퐁 솟는다
서울에서만 살아서
6월의 능소화 본 적 없지만
인터넷 상 꽃은 유혹하시에
충분한 마력 지녔다.
주홍색 싫어했는데
검정색과 데코리이션 해
매채 시켰더니 아름답게
웃으며 빛을 낸다
밤이 어두울수록
별이 깜까만 밤하늘에
보석 되어 반짝반짝이듯
아름답게 빛낸다
한국에는 6월이 되어
능소화가 올해 활짝 피어
사랑을 유월 노래하리
능소화. 조선시대에
양반들 꽃이 너무 아름다워
양반꽃이라 양반집 정원에서
구경할 수 있었던 꽃.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양반꽃이라는 능소화 아름다워
고택과 명문가의 정원수로
심기도 했던 6월의 꽃
능소화가 담벽에
소담하게 피어나 활기찬
6월의 아침을 열어주듯
활력 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