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 성백균

조회 수 2104 추천 수 0 2016.09.13 15:37:26



두 얼굴                   Image result for 호수

                                                성백균


노년(老年)이 
호수의 수면을 들여다본다 

바람 불 때마다 
잔잔하게 이는 물결 

물속 
노년(老年)의 얼굴에도 
주름살이 있다 

깊이를 잴 수는 없지만 
닮았다는 
노년(老年)의 너털웃음에 빙그레 
파문으로 응답하는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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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통했는지 

마주 바라보는 두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번진다 


  648 - 0108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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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6.09.13 15: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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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btn_comment_reply.gif btn_comment_update.gif btn_comment_delete.gif   16-09-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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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속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통한
"두 얼굴"의 시를 감상하고 나니 

미국 16대 대통령 링컨의 말씀이 가슴으로 스며 듭니다 
"40대 이후의 얼굴에 대해서는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고 
노년, 호수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 잘 묘사 하신 시가 감동적 입니다 

'마주 바라보는 두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번진다' 

시처럼 노년의 모습에서 저희들 자신이 그러하련만 세파에 찌들은 모습은 

늘 우거지상처럼 구겨져 있어 다시금 마음 곧추는 시 입니다 


저도 예전에 거울 속에 비춰진 제 얼굴을 보고 쓴 시가 있는데 찾을 수는 없네요

언제인가 찾으면 댓글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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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내 안에서


                                  은파

주님 내 안에, 내 안에서 
감사의 꽃 피우게 하소서 

옆을 보나 앞을 보나 
이 세상 살아 갈 때에 
늘 감사가 나를 향해 
날개 치게 하여 주사 

오직 주님께, 주님께 
감사의 향 드리게 하소서 

주여 지혜 주사 행하는 
일에 열매 맺게 하시어 
항상 들어가도 나가도 
복의 근원에 감사케 하소서 

주 은혜로 피어나는 감사 
내 안에서 주 찬양 합니다 

                  은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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