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사격 연습과 첫 사냥

조회 수 398 추천 수 1 2021.01.27 08: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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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가운데 있는 총포상,,,안에 실내 사격장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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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남편 따라 들어가 구경했어요,,,보안경과 귀마개를 했어도 정말 무시무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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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총 연습인데도 늘 호신용이라며 차고다니는 권총,,,애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들고 다니는것과 다를바 없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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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소리가 장난이 아니더군요,,,옆자리에서는 권총 연습인지 소리가 들려도 조금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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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쏘고 만족해서 그만하는데 첫번쨰는 전부 윗쪽 과녁에 두번째는 전부 아래 과녁에 명중,,,

군대에서 받은 샾슈터 표창장이 거짓이 아니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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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드디어 동네 이웃을 따라 한시간 거이에 있는 사냥터에 갔는데 빌려온 총이 버벅대서 본인은 못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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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주인 이웃만 한마리 잡았대요,,,그자리에서 기본 손질 다 마치고 아이스박스에 담아 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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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반씩 나눴대요,,,다리 두개와 살이 별로 없어서 버린다는 갈비 부분을 가져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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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좋아하니 가서 놀다오는걸로 저는 만족인데 꼭 일거리를 가져와서 힘들게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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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두시간 가량 고기를 뼈에서 분리하는 백정놀이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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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꽁꽁 잘 싸서 나도 먹고 지인드 나눠주려고 일단 냉동실로,,,

갈비 부분은 양념해서 구워 먹으려고 핏물 빼는 중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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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가 사냥 시즌 마지막이라고 금요일에 다시 한번 같이 간대요

사실 그 동네에 맷돼지가 극성이라서 그걸 잡아온다고 간건데 ㅎㅎ

다음에는 멧돼지 잡아오길 기다려볼까요??

 

숫사슴 사냥철은 이미 지나서 뭘 잡았는지 경찰이 보면 보고해야하기에 머리는 이웃이 가져갔다네요

머리의 뿔을 보면 이녀석의 성별을 알수가 있다고 하네요

전 별로 원치 않는데 남편은 기념으로 머리 하나 박제해서 걸어놓는걸 원하는데

언젠가는 가능하겠지요,,,물고기도 그렇게 박제해서 걸어두던데 전 손질해서 먹는거 외에는 관심 없어요 ㅎㅎ


박영옥

2021.01.28 19:04:20
*.84.77.30

사냥을 직접하시니 그곳도 함께 한다니, 참으로 행동하는 시인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이곳은 거의 방콕으로 생활합니다.

더 좋은 사진 열심히 시작하는 모습이 항상 부럽습니다. 건강하세요.

박은경

2021.02.06 17:34:23
*.155.194.43

감사합니다 박작가님

힘들고 어려울수록 더 열심히 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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