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 봄 밤의 귀뚜리

조회 수 337 추천 수 1 2021.04.08 13:32:20

 

   
 

봄 밤의 귀뚜리/ 청조 박은경

 

귀뚜르르 귀뚤귀뚤 

무슨 사연 그리 많아

 

꽃 피는 춘사월에 

그리 섭게 울어대나

 

네 사연 들어주느라 

밤 새 잠을 설쳤다. 

 

 

환청인가 이명인가

밤 새 울어재끼더니 

 

햇님 따라 마실 나온

새들에게 자리 내 준다

 

밤 되면 마저 들려다오.,

못 다 푼 네 사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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