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웃음 짓는 문학의 시학3
은파 오 애 숙
아무것도 모르고
시키는 대로 하다가
큰 낭패 맛보았네
시어를 남 주다보니
제 시에 있는 엑스extract를
다 빼어 주었다네
후회하나 소용 없는 일
바보가 따로 없다고 소리치네
이미 깨진 물항아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