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인터뷰] 새로 선출된 한국문인협회 SF 지부 임문자 회장
2018-07-20 (금) 이정훈 기자
▶ “좋은 글 발표할 수 있는 토양 다지겠다”
▶ 27일, 산호세 서울문고서 첫 모임
한국문인협회 샌프란시스코 지부(회장 임문자)가 7월27일(금, 오후 3시 장소 산호세 서울문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첫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달 말 동협회의 새 회장으로 추대된 임문자 신임회장<사진>은 “한국 문인 협회가 그동안 길었던 겨울잠에서 깨어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북가주에 흩어져 있는 회원 및 관심있는 문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본보 칼럼리스트, 샌프란시스코 한국 문학인 협회 회장, 시조시인 삼연회 회장등을 역임한 바 있는 임문자씨는 “한국 문인협회는 한국에 본부를 둔 단체로서 등단한 문인들로 구성된 단체이지만 준회원 및 특별회원 제도가 있어 문학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한국 문인협회 SF 지부가 그동안의 오랜 공백기를 벗어나 새롭게 태동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와 격려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회장은 또 “한국 문인협회가 박관순 전 회장 시절부터 특별한 활동이 없었기 때문에 회원간 서로 독려하고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모임의 결속을 우선적으로 다지는 것이 필요한 때”라며 “북가주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이라면 어느 단체를 막론하고 서로 아끼고 협조하는 풍토가 이루어졌으면하는 바램과 함께 글 쓰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좋은 글을 쓰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회원들이 서로 열심히 소통하고 격려하고 좋은 글들을 발표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기 위하여, 회장으로서의 맡은 바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지난 6월30일 홀리스터에서 열린 한국 문인협회 샌프란시스코 지부 모임에서는 이원창 회원의 사회로 임문자 회원을 새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한국문협 미주지회 강정실 회장의 문학 강론 및 참석한 회원들이 작품을 낭송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정훈 기자>